컨텐츠 바로보기
  • Home
  • 우유이야기
  • 우유 관련정보
  • 우유 전문지식 및 분석

우유관련정보

  • 조회수 : 4,913

 

츄쿄단기대학교 명예교수/농학박사  츠치야 후미야스

 

TV, 잡지, 그리고 신문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이어트라는 말이 범람하는 시대이다. 건강 유지를 위해서도 비만의 극복은 중요하지만 잘못된 방법의 위험한 다이어트도 많고 더 이상 체중조절이 필요 없는 사람까지가 다이어트에 열중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다이어트로 살을 뺄 수는 있겠지만 그 때문에 건강을 해친다면 다이어트는 의미가 없다. 그래서 중요시되는 것이 바로 식사내용이다.

 

반드시 저칼로리이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이용되고 있는 식품성분표의 영양소표시는 100g당 함유량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칼로리를 배려한 식품평가에는 그다지 편리하다고는 볼 수 없다. 이런 현상에 입각하여 츄코단기대학교의 츠치야 후미야스 명예교수는 '영양소 밀도'를 표시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사람이 영양소 밀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영양소 밀도가 높은 우유의 효용에 대해 흥미로운 강연을 해주었다.

 

프로필 : 츠치야 후미야스

츄쿄단기대학교 명예교수. 1952년 도쿄대학교 농학부 농예화학과 졸업. 같은 해 메이지유업주식회사 입사. 동사 중앙연구소장을 거쳐, 1989년 츄쿄단기대학교 교수로 취임. 2002년 동대학 명예교수 역임. 1987년 과학기술청 장관상 수상(육아용 조제분유 개발). 저서로는 <우유독본-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우유의 신지식>(NHK출판) 외 다수.

 

현재 '저체중' '비만' 등을 판단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 BMI※입니다. 후생노동성이 실시하고 있는 국민영양조사의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이 BMI에서 비만으로 판정된 비율이었는데 20대 남성이 20%미만인데 비해 30세 이상에서는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었고 여성의 경우에는 20~30대에서 20%전후였던 수치가 50~60대에서는 남성과 비슷한 비율을 차지하였습니다.

 

과거의 실험자료와 비교하면 남성은 각 세대에서 비만경향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한편 여성은 고령자의 비만이 증가하고 있는 대신 최근 20년간의 조사에서는 20~30대에서 심한 저체중 경향이 눈에 띄었습니다.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비만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다양한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됩니다. 반면 저체중은 빈혈, 현기증, 피로 등을 동반하며 이러한 상태가 계속 진행되면 거식증이나 영양실조, 혈당치의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불순을 일으키게 되고 그 결과,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져 피부염이나 젊은 나이에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뼈의 성장기인 10대 후반~20대 사이에 칼슘부족에 따른 뼈의 발육이 나빠진 상태에서 나이가 들어 체중이 증가하면 큰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비만은 섭취 열량에 비해 소비열량이 작고 남은 열량이 지방 등의 형태로 체내에 축적되면서 일어납니다. 국민영양조사의 결과를 보면 일본인의 섭취열량은 1975년경부터 줄어들어 2001년에는 전후(戰後)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결코 열량의 절대량이 많다는 것이 아닙니다. 한편 소비열량의 경우를 보면 일상생활의 도보 수는 감소하고 운동습관은 다소 증가하고 있긴 합니다만 양쪽 모두 후생노동성이 정하는 건강일본21※의 목표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비만의 원인은 소비열량이 적은 데에 있습니다. 자동차의 보급이나 농업의 기계화 등에 따른 생활패턴의 변화가 주된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다이어트 붐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바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의식, 특히 여성들의 의식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1998년의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15~19세의 여성 중에서 비만도 저체중도 아닌 정상체중인 여성의 60% 가까운 수가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체중으로 판정되는 사람 중에서도 10%가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경향은 20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정상인데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50%나 되었습니다. 고령자가 되면 이 경향은 눈에 띄지 않게 됩니다만 여성의 경우는 스스로 비만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학교보건에 관한 최신정보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90% 가까운 학생들이 더 날씬해지고 싶다, 좀 더 날씬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용어집

*BMI

비만도를 판단하는 지수의 하나.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 일본비만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25.0 이상을 비만으로 18.5 미만을 저체중으로 보고 그 사이를 정상으로 판정하고 있다.

 

*건강일본21

후생노동성이 국민 모두가 하나 된 건강 만들기와 의식의 향상을 도모하려는 목적 하에 9분야(영양.식생활, 신체활동과 운동, 휴식.건강한 마음 만들기, 담배, 알코올, 치아건강, 당뇨병, 순환기병, 암)에 대한 기본방침, 현상과 목표, 구체적 방법 등을 제시하였다.

 

*영양소 소요량

특정 연령층이나 성별 집단에 속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하루의 필요량을 채우는 데에 충분한 영양소의 섭취량.

 

*체지방률

체중에서 차지하는 체지방의 비율. 일반적으로 지방은 체중의 20% 정도로 이 비율이 높아지면 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비만)라 할 수 있다. 체지방률은 여성에게서 20~25, 남성에게서 15~20이 표준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우선, 여자영양대학교의 우에니시 가즈히로 선생님이 제1회 미디어 밀크 세미나에서 발표하신 연구 성과를 차용해보겠습니다.

여자 중고등학생의 우유섭취와 체형의 비교에 대한 부분을 보면 하루에 마시는 우유의 양을 400㎖이상, 200~400㎖, 100~200㎖, 100㎖미만으로 나누어 신장.체중을 비교했는데 신장.체중 모두 각 그룹에서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표5.표6).

 

 

또한 우유를 마시면 키가 큰다, 살이 찐다는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체중에 관해서는 오히려 많이 마시는 쪽이 근소하지만 적은 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BMI로 계산해 보아도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 경우에도 굳이 말하자면 그다지 마시지 않는 쪽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체지방률※에서도 오히려 우유를 마시지 않는 쪽이 약간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단법인 전국우유보급협회가 주최한 제16회 국제학술포럼에서 소개된 퍼듀대학교의 티가든 교수(D. Teegarden)의 보고에 따르면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 기초식사에 칼슘 혹은 유제품을 곁들이자 체중증가가 낮아졌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표7).

 

 

이 실험결과를 좀 더 자세히 보면 몸의 부위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체지방은 모두 낮아졌습니다. 섭취한 내용물은 기초식사, 기초식사에 비해 칼슘이 많이 포함된 식사, 중간 수준의 유제품섭취, 높은 수준의 유제품섭취의 4종류입니다. 결과는 칼슘이 많은, 특히 유제품을 포함한 음식을 섭취한 생쥐의 체지방이 저하되었습니다. 이 결과를 보아도 앞에서 말씀 드린 우에니시 선생님의 데이터는 타당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티가든 교수는 부갑상선 호르몬 혹은 비타민D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고찰하고 있습니다.

 

도쿄체신병원의 나이토 치카유키 교수와 츠쿠바대학교의 스즈키 마사시게 교수의 공동 지도하에 우유를 마셨을 경우, 체중의 변화에 대해 3개월에 걸쳐 자원봉사들과 함께 측정하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그 결과를 보면 남성의 경우, 하루에 1000㎖(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한 양) 마신 사람과 600㎖ 마신 사람에게서는 아주 적은 수치지만 체중이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600㎖를 섭취해도 거의 변화는 볼 수 없었습니다. 400㎖를 마신 사람은 약간 증가한 듯한 느낌이 드는 정도였습니다.

 

이 실험은 동일한 방법으로 한 번 더 실시되었는데 두 번째 실험에서는 여성의 경우, 1000㎖ 마신 사람에게서 54kg의 체중이 56kg정도 증가하였고 반면 600㎖에서는 거의 증가되지 않았습니다. 남성의 경우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들 실험결과는 우유를 평소와 같은 정도로 마셔도 살은 찌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실례로서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영양섭취량은 단순히 식품의 양이 아닌 열량당 섭취량으로 생각해야 하며 그 방법으로 영양소 밀도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영양소 밀도가 높은 우유는 식사에 적극적으로 곁들일 것을 추천하며 더불어 우유는 살이 찌는 식품이 아님을 실제실험을 통해 확인되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질의응답

Q. 일반적으로 영양소 밀도가 신경 쓰이는 식품으로는 햄버거나 라면 등입니다만 이들 식품의 영양소 균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예를 들어 다각형의 그래프와 같은 표시법이 있나요?

A. 영양소 밀도는 계산을 통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100g 중 함유량과 100kcal 중 함유량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식품성분표도 있습니다. 이 표를 참조하면 칼로리 당 영양소 밀도를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영양소요량은 계산하는데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성별.연령별에 따라 일시적으로 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Q. 영양소 밀도는 어느 나라에서 중요시되고 있나요?

A. 확실한 조사자료는 없습니다만 국제낙농연맹의 회의에서는 자주 이용되고 있습니다. 구미, 특히 유럽에서는 어느 정도 이 방법을 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6

Q.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영양보급의 기본으로서 하루에 대개 어느 정도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이상적일까요.

A. 평균적인 수치를 말씀 드리자면 일본인의 평균 우유소비량이 현재 100㎖정도인데 통계적인 측면에서 볼 때, 200㎖정도가 부족한 칼슘섭취량을 만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이며 흡수율이 저하되는 고령자에게는 800mg 정도의 칼슘을 섭취하는 편이 바람직한 경우도 있습니다. 구미에서는 좀 더 높은 소요량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영양보조식품에 의지하지 않고 식사를 통해 칼슘을 보급한다면 일본인의 경우 400㎖정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우유이야기’의 컨텐츠는 J-milk에서 제공받아 서울우유의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하는 것으로 번역과정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본 컨텐츠의 소유권은 서울우유와 J-milk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