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VIP 홍보대사

 

어제 이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총 2번을 구운 체다슬라이스치즈 파운드케이크입니다.

어제는 아이들 돌보다가 꺼내는 시간이 늦어 약간 퍽퍽해졌고 레시피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오늘 다시 수정해서 구웠습니다.

오늘 레시피는 촉촉하고 맛도 고소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달지 않아서 더 좋았구요.

 

집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슬라이스 치즈가 있다면 꼭 도전해 보세요.

파운드케이크 한개에 무려 7장의 슬라이스 치즈를 넣고 구웠답니다.

당연히 고소한 맛이 좋았겠지요. ㅋㅋㅋ

아이들에게도 맛있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

 

 

 

먼저 믹서기나 푸드프로세서에 슬라이스 치즈와 박력분 1큰술을 넣고 갈아 주세요.

치즈만 넣고 돌리면 뭉쳐지는 것 같아서 박력분 1큰술을 넣고 갈았습니다.

 

 

전 서울우유 웰작 체다슬라이스 치즈를 사용하였습니다.

국내 치즈 중에서 자연치즈의 함유량이 가장 높아 고소함이 더 좋은 치즈랍니다.

 

또한 색소를 사용하지 않았고

합성 보존료도 사용하기 않아서 우리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주기에

안성맞춤이 슬라이스치즈이지요.^^

 

 

 

달걀과 버터는 실온에 둔 것을 사용해 주세요.

버터는 핸드믹서로 부드럽게 풀어 주세요.

분량의 설탕을 총 2번에 나누어 넣고 핸드믹서로 충분히 섞어 주세요.

 

 

잘 풀어논 달걀은 3-4번에 나누어서 반죽에 넣고 핸드믹서로 잘 섞어 주세요.

마직막에는 럼주를 넣어 주세요.

전 집에 남은 양주로 대체했습니다. ㅠㅠ

달걀을 한꺼번에 넣으면 달걀과 버터가 분리됩니다.

꼭 나누어서 넣어 주세요.

 

잘 섞여지면 이렇게 마요네즈와 같은 상태가 됩니다.

체에친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가볍게 섞어 주세요.

치대면 글루텐이 생겨 질겨집니다.

 

우유와 잘게 분쇄된 체다슬라이스 치즈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흰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은 후

파운드틀 안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채워 주세요.

파운드케이크 반죽은 가운데에는 적게.. 양쪽으로 갈수록 많이 채우셔야 합니다.

이유는 오븐은 사방에서 열을 받으므로 반죽이 익으면서 가운데만 부풀기 때문입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40-45분 정도 구워주세요.

20분 정도 구웠을 때 살짝 꺼내어 가운데 1cm길이로 칼집을 내 주었습니다.

칼집을 낼 때에는 칼에 식용유를 묻힌 후 내주세요.

예쁘게 터짐이 있으라고 했는데.. 터짐이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ㅠㅠ

이쑤시개로 찔러 보았을 때 반죽이 묻지 않으면 잘 익은 것입니다.

 

색이 너무 귀여운 체다슬라이스 치즈 파운드케이크가 되었네요.^^

 

이 치즈케이크에 얽인 비화...

 

 사실 어제 만든 약간 부족한 것을 아이편에 간식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들이 맛있다고 울 아들에게 모여들었답니다.

 

아이들이 넌 좋겠다. 엄마가 맛있는 것 만들어 주셔서.. 라는 말을 했다고 하면서

둘째가 기분이 좋아져도 왔더라구요.

 

ㅋㅋㅋ 재료까지 엄선해서 넣은 것을 알면 더 좋았을텐데...

 

치즈, 버터 할 것 없이 품질이 좋은 서울우유를 사용했으니 당연히 맛있었겠지요. ^^

 

아이에게 줄 음식이니.. 웰작치즈 정도는 되야겠지요.^^

치즈가 있던 자리에는 구멍이 슝슝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촉촉하고 치즈향미가 좋은 파운드케이크가 되었답니다.

꼭 크림치즈 사용하지 않아도 치즈파운드케이크를 만들 수 있었답니다.

선물용으로도 좋은 파운드케이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