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VIP 홍보대사

서울우유 홍보대사가 되면서

워낙에 서포터스 분들에게 잘 대하는 걸로 유명해서

첫 만남인 발대식을 옴총 기대를 했었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서 결국엔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뭐 아쉽지만 그래도 처음 뵙는 사람들과

인사를 할 수 있었고

또 온라인으로는 처음 해보는 거라

은근 기대가 되더라고요.

(몇 년 동안 쓴 노트북에 카메라가 있는 줄

이번에 알았어요.)

직접 만났다면 발대식 현장에서

소개와 선물까지 받았을 텐데,

이번엔 Online이다 보니 미리

선물들이 택배로 도착을 했답니다.

서울우유의 레트로 삼총사인 유리컵은

어릴 적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달콤한 케이크와 임명장까지 받으니

뭔가 의욕이 뿜뿜 일어나는 거 있죠.

얼마 만에 타인에게 받아보는 빼곡히 꼽혀있는

꽃바구니는 하나하나 어찌나 고급스러운지.

향긋한 내임과 한참을 쳐다보고는

남편한테 자랑을 했더니

쓰윽 보더니 강릉커피를 가지고 가네요.

역시, 자기에게 필요한 건

기가 막히게 잘 아는 것 같아요.

요 강릉커피는 블랙과 라테가 있는데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커피 명인과

콜라보를 해서 직화식 로스팅과 콜드브루 추출로

커피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해요.

푸짐한 선물과 함께 시작한

온라인 발대식.

보내주신 url로 들어가고

내 거이지만 처음 사용해보는

카메라와 스피커를 연결하니

담당자분들이 짜잔~

홍보대사들끼리도 인사도 나누고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들었습니다.

서울우유는 우리나라 우유 점유율

70%를 담당하고 있는데

그도 그런 게 어릴 때부터 마시던 거라 그런지

마트에 가도 늘 집는 게 서. 울. 우. 유에요.

몇 번은 세일하는 저렴이들로 사 왔었는데

맛이 영~ 그 뒤로는 하나로 정착을 했죠.

나름 다양한 유제품들을 많이 먹어봤다 싶었는데

막상 보니 제가 못 본 것들도 있던데

홍보대사를 하면서 선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온라인이라 금방 끝나긴 했지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서울우유 VIP 홍보대사.

재밌게 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