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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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요 피자 #주말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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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수맘제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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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8-04-29 08:12:59
- 조회수 19434
아이들과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피자 놀이 ♬
주말 날이 너무 좋은데 갈데가 없더라구요...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이들이 안나가려고해요.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삼시세끼 엄마에게 먹을 것만 요구하는...
가만히 생각해보니 엄마라는 존재가 자신들의 굶주림을 방지하기 위한 도구 밖에 안되는것 같아서 울컥..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삼시세끼에 간식까지 떠 바치는 이유는 뭘까?
엄마이기때문에 밸도 없는거다..
너희들 간식은 니들이 직접 만들어 먹으세요!!
라고 쉽게 말하면 안됩니다.
주방이 아주 난리 부르스에 이것 저것 찾느라 엄마만 더 피곤해집니다.
이럴때는 손이 덜가면서 아이들이 쉽게 만들 수 있는 피자가 제일 만만합니다.또띠아 (표준어로는 토르티야)는 앞뒤 노릇노릇하게 팬에 구워놓습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또띠아를 처음 개봉하면 살짝 시큼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풀무원 냉장제품인데도 또띠아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냄새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팬에 구우면 냄새가 사라집니다.피자소스 대신 요거트를 활용하면 훨씬 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보통은 시판용 피자소스나 파스타소스를 사용하는데
솔직히 맛이 너무 짜거나 강하고 기름기가 많아서 시판용 소스는 옷에 묻으면 아주 난감해요.
(세탁기에 돌리기전에 전처리 손빨래를 해야 오일리한 토마토소스가 지워집니다)
그래서 늘 피자소스는 별로였는데 우연히 요거트나 크림치즈등을 발라서 구워보니담백하니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냉장고에 있는 짜요짜요를 서로 짜면서 아주 신났습니다.
자신이 먹을 피자에 짜요짜요가 들어간다는게 신기한가봅니다.피자 치즈로는 서울우유 모짜렐라치즈를 사용했습니다.
아이들 간식용으로 혹은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피자에는 토핑이 많으면 재미없어요.
본인들이 좋아하는 한두가지만 넣어 담백하게 먹는게 제일 좋아요.닭가슴살과 토마토, 그리고 피자가 전부인 피자지만 아마 맛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할거에요.
잘 구워놓은 또띠아 한장을 덮어서 이제 팬뚜껑을 덮고 치즈가 녹을때까지만 기다립니다.
당연히 불은 약불이구요..
충분히 치즈가 녹았을때 뒤집어야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아요.
한두번정도 뒤집어 가면서 또띠아도 골고루 익혀주고 치즈도 충분히 녹여줍니다.
익혀야할 재료가 하나도 없기때문에 치즈만 집중하면되요.정말 간편하고 시간도 훨씬 단축되어 5분만에 피자가 완성되었습니다.
한김 식고 난 후 먹기 좋게 잘라놓습니다.
본인들이 만든 피자는 아주 기대감이 높습니다.
평소 엄마 음식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나 갖기 자신들 요리실력만 잘났다고 뿜뿜합니다.
그래 잘 만들었으니 이제 시식해보자 ♬♬요거트가 베이스인 피자의 맛이 궁금하지요.
피자치즈와 섞여 그 맛은 마치 리코타치즈 같은 맛이 납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에게 영양적으로도 가장 좋은 피자가 아닐까 싶어요.
요거트 베이스 아주 추천해요.앉은자리에서 또띠아로 만든 짜요피자는 1인 1판은 기본입니다.
세판은 만든것같아요.
오븐에 굽는것보다는 팬에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굽는것이 시간도 단축되고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원시적으로 팬에 구워서 만드는걸 추천해요.의외의 반전같은 맛 짜요피자였습니다.
피자치즈가 녹을때까지 오랜 시간 열을 가하지 않으니 요거트의 영양소파괴도 덜 걱정되고
시판용 자극적인 피자소스나 파스타소스를 사용하지 않아서 좋고
아이들이 손쉽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모아 만든 피자라서 더 애정을 갖더라구요.
그러나 이건 간식일뿐......................밥은 또 뭐 먹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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