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딸내미 눈검사 하는 날이라
6개월전에 예약해둔 길병원에 다녀왔어요
좀 서둘러서 주안역 근처에서 밥먹고, 쇼핑하고
시간 맞춰서 병원에 가서 검사하고... 그리고나서 집에 오니 저녁 8시 ;;
힘든일 한 것 없이 차타고 다닌것 밖에 없는데
오자마자 밥먹고 일찍 잠들었네요
다행히 오늘 지방선거날이라 좀 더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서
어제의 피로가 조금은 더 풀리는것 같아요

늦은 아침 챙기고
남은식빵 3장 있어서 고소한 #마늘빵 만들어서 커피와 즐기고 있습니다
모양은 그때그때 만들고 싶은데로 식빵 잘라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길쭉하게 마늘스틱 스타일로 만들었어요
▼ 재료
식빵3장, 아침에버터 듬뿍 2숟가락
간마늘(1), 설탕(1), 올리고당(0.5), 파슬리가루(없으면패스)
▷ ( )안의 숫자는 밥숟가락 계량표시임.

남은 식빵 있으면 꼭 한번씩 만들게 되더라고요
마늘과 버터의 조합~ 요거 구우면 정말 맛이 좋죠 ^^
1
미리 간마늘, 설탕, 올리고당, 파슬리가루 준비하고

2
상온에 두었더니 부드럽게 변신한 버터
두숟가락 듬뿍 넣어주고 잘 섞어주기

3
식빵 위에 골고루 잘 펴주듯이 발라주기

토스트용 식빵 3장 위에 넉넉하게 발라주니 남지도 않고 양이 딱이었어요
그대로 구우면~ 세상에나 큼지막하게 맛볼 수 있는 마늘빵이 되겠지만 ㅎㅎㅎ
길쭉하게 칼로 썰어서 스틱모양으로 변신시켜줬어요
4
사실.. 이부분에서 식빵을 컷팅하고 버터를 바를까했다가
그러면 제대로 안발라지고 식빵모양 흐트러질까봐 맨 마지막에 칼로 한번에 썰어주니 깔끔하더라고요

5
오븐팬에 올려주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1분 구워주기
(시간은 오븐 사양에 따라 가감될 수 있어요)

처음에 10분 셋팅했다가
좀더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먹고 싶어서 1분 더 구웠더니
색깔이 더 맛있게 변신한 마늘스틱 만들기
오븐 사용하면서부터는 마늘빵은 왠만하면 안사먹게 되더라고요
요렇게 후딱하니 만들어서 바로 먹으면 꿀~맛 +_+
물론 정말 맛있는 빵집과는 비교는 안되지만요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ㅎㅎ


어제 그대로 취침모드 ;;;
숙면을 취하고 아점으로 애들 챙겨주고
조금전에 따끈따끈하게 마늘빵 만들기~ 딸내미가 첫번째로 시식했는데... ㅎㅎ
맛있다고 다먹겠다길래 워~~ 워 하는 중입니다 ㅋ

커피와도 단짝으로 함께해도 좋잖아요
이래서 집에 식빵 남으면 한번씩은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둘 다 좋아하니 두말 필요없고요 ㅎㅎ


맛있는 마늘빵과 커피로 충전도 했겠다
투표하러 갔다가 딸내미 안경 새로 맞춰주고, 마트 들러서 애호박 하나 사와서 볶아야겠어요
밑반찬 만든다고 만드는데... 뭐 먹을게 없네요 ;;
저녁은 제육볶음에 상추쌈, 애호박볶음 부들부들하게 볶아서
아욱국하고 함께하는걸로 :)
일단은 아이들 초등학교 가서 투표부터 휘리릭 하고 오후 시간 보내야겠습니다
다들 투표 참여하시고 즐거운 오후 이어가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