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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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김밥 만드는 법, 맛있는 김밥 만드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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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이맘제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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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7-03-11 01:41:40
- 조회수 18729
오늘은 오랜만에 초등학교때 친구를 만나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면서 몇년동안 못 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어요.
마치 어제 만난 듯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 친구와 좋은 시간이였답니다.
외출 전에 미리 아이들 먹을 김밥을 싸 두었어요.
이렇게 미리 준비를 해 두면 바쁜 오후시간이 한결 여유롭답니다.
김밥은 아무리 좋은 김밥집이 많이 생겼다고 해도,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맛을 따라올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엄마표 김밥 만들기 시작합니다.
재료
C: 컵 (200-240ml) T: 큰술 (15ml) t: 작은술 (5ml)
(한큰술은 수북한 밥수저와 비슷한 양이예요)
(분량은 4줄)
김밥용김 4장
밥 3공기정도
계란 2개
당근 적당량
치즈 2장 (2줄은 치즈김밥, 2줄은 일반김밥)
햄 (집에 있는 햄을 이용)
맛살
시금치 (시금치가 없어서 집에 있는 유채로 대체)
단무지 (혹은 김치를 볶아서 대체)
밥양념
들기름 1/2T
소금 한꼬집
설탕 1/2t
식초 1T
깨소금 약간
맛있는 김밥 만들기 팁을 우선 공개해 볼까요?
1. 밥은 물을 평소보다 조금 적게 잡고 고슬고슬하게 짓는다
2. 밥에 양념을 하여서 감칠맛을 준다 (설탕과 식초추가)
3. 김밥재료는 가능하면 좋은 재료를 쓴다 (햄, 맛살 등)
4.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굽거나 볶거나 데친다 (햄이나 맛살등을 그냥 넣지 않아요)
5. 오이보다는 나물을 넣는다 (먹기에 더 부드럽고 맛이 좋다)
6. 단무지 대신 양파장아찌, 무절임, 김치 볶음등으로 대체하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
7. 김밥을 말 때 처음에 바짝 말아서 흐물거리지 않도록 한다
** 결론은 조금 귀찮아도 정성을 쏟으면 더 맛이 좋아집니다**
모든 음식이 그렇지요~
밥은 한줄에 한공기가 다 안 들어가므로 4줄을 만든다면 주걱으로 4번 푸고 조금만 더 추가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남거나 모자라기도 하지만, 하다 보면 양이 가늠이 잘 되실꺼예요.
밥양념을 넣어서 섞어 주세요
밥양념
들기름 1/2T
소금 한꼬집
설탕 1/2t
식초 1T
깨소금 약간
이렇게 나누어서 준비해 두면 밥이 남지 않더라고요.
(나는 손이 좀 느리다 하시는 분은 처음에 밥을 준비하지 마시고 중간쯤 밥을 준비해 주세요. 밥이 너무 식거나 굳으면 안되니까요)
계란은 두개를 소금 한꼬집도 안 되게 넣고 풀어서
기름을 두른 예열한 팬에 약한불에 부칩니다.
사각팬이 있다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아요.
반쯤 접고 한번 뒤집어 주어요.
계란은 길이로 잘라 주세요. 조금 길이가 들쭉날쭉해도 두장씩 넣으면 되니까 괜찮아요.
햄은 집에 있는 햄을 이용해주시고, 새로 사야한다면 조금 질이 좋은 햄으로 구입해주세요.
저는 집에 있는 비엔나 소시지를 이용했어요. 통조림햄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길다란 김밥용 햄이나 통조림햄은 주로 팬에 한번 볶아줍니다.
비엔나소시지는 반으로 잘라서 끓는물에 데쳐 주었어요.
(첨가물 등등을 제거)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당근은 채썰어서 기름두른 팬에 볶아 주세요.
당근은 지용성비타민이라서 기름에 볶으면 비타민 흡수가 더 잘 된답니다.
당근이 많이 들어가면 더더 맛있어요.
맛살은 넣을 만큼만 꺼내어 팬에 한번 구워줍니다.
주로 시금치나물을 쓰는데요, 시금치를 전날 싹 다 먹어 버려서 집에 있던 유채나물을 데쳤어요.
미리 냄비에 물을 넣어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이 끓으면 냄비에 나물을 넣어 주세요.
시금치를 넣을 때 두꺼운 기둥쪽부터 넣으시면 기둥과 잎이 골고루 데쳐집니다.
너무 오래 넣지 마시고 잠시만 넣었다가 꺼내에 찬물에 헹구어 주어요.
잎이 너무 흐물거릴 정도로 데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두손으로 지긋이 물기를 짭니다. 김밥에 들어갈꺼니가 물이 많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 주세요.
들기름 약간 넣고 소금도 한꼬집 이렇게 조금만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나물은 남으시면 다진파, 깨소금 넣어서 나물로 무쳐 드시면 되요.
나물을 무칠 때는 힘있게 하지 마시고 손끝으로 조물조물 무치시면 맛있어져요.
저는 단무지를 넣지 않고 김치를 씻어서 썰었어요.
김치가 양념이 너무 많아서 씻었는데, 김치의 상태에 따라서 하시면 되고요.
저는 김치가 간이 좀 세기도 하고 김밥을 쌌을 때 깨끗하라고 씻었어요.
팬에 들기름 약간과 설탕 한꼬집을 넣어서 볶아서 준비합니다.
이렇게요. 단무지를 넣지 않아도 훨씬 깨끗하고 맛이 깔끔해요.
2줄은 그냥김밥, 2줄은 치즈김밥으로 만들어 볼꺼예요.
아이들이 먹을꺼니까 칼슘왕치즈를 넣었어요.
체다슬라이스치즈등 집에 있는 치즈를 활용합니다.
비닐채로 가위로 잘라서 김밥을 쌀 때 바로 비닐을 벗기면 되요.
이 재료들과 양념된 밥과 김밥용 김 그리고 양념한 나물을 준비하시고요
저는 도마위에 김발을 놓고 쌉니다.
이렇게 하면 높이도 맞고 잘 싸지는 느낌?????
김은 김밥용 김을 쓰시면 잘 안 터지고 예쁘게 싸집니다.
김에 잡티가 있는지 확인하고 매끈한 면을 아래로 놓아요.
양념한 밥을 골고루 펴서 놓아요.
밥은 양을 너무 많이 넣는 것보다 적당히 넣어주면 더 맛있어요.
중간보다 약간 앞쪽으로 치즈를 놓아요.
재료를 놓은 순서는 따로 없지만 평평하고 모양이 잡힌 것을 먼저 놓고
당근이나 시금치처럼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것을 위로 쌓아준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치즈위에 햄과 계란을 놓았어요. 계란은 짧는 것은 두개를 놓아서 길이를 맞추면 되요.
맛살과 볶은 김치도 놓아요.
그 위로 볶은당근과 시금치를 올립니다
저는 시금치가 없어서 유채를 올렸어요.
시금치와 당근을 수북히 넣으면 맛이 더더 좋아요.
옆의 단면을 보면 이런 모습이예요.
(* 김밥을 싸기 전에 재료를 모두 넣었는지 한번 확인해 봅니다)
김밥을 쌀 때는 앞쪽을 잡고 이 쌓은 부분의 안쪽으로 김의 끝을 넣어서 야무지게 확 싸줍니다.
김밥이 흐물거리면 속이 막 빠지고 그러면, 보기도 그렇고 볼품이 없어져요.
김을 쌀 때 꽉 싸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싸 졌어요.
나머지는 그냥 어렵지 않게 싸면 되고요
김발로 감아서 잠시 모양을 균일하게 손으로 잡아가면서 고정해 줍니다.
김을 말고 김의 끝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놓고 (잘 붙을 수 있도록),
말은 김밥을 한쪽에 놓고 나머지 김밥 3줄도 다 싼 뒤에
칼에 참기름을 묻혀서, 김밥을 적당히 썰어 줍니다.
그러면 잘 썰리기도 하고 향기도 향긋해져요.
어때요?
유채나물을 넣은 것도 맛이 괜찮고, 단무지를 넣지 않았지만 싱겁지 않고 맛난 김밥이예요.
엄마표김밥 맛있어요.
밥양념에 식초를 넣어서 도시락을 쌌을 때도 상할 염려가 덜 되는 것 같아요.
밥에 식초, 설탕을 넣으면 맛도 확 살아나거든요.
엄마표 김밥 도시락 준비하셔서 즐거운 봄소풍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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