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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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너무 좋아 딸기 라씨 (La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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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수맘제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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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8-04-29 08:04:44
- 조회수 18901
어제 마트에 갔더니 주스용 딸기가 1kg에 3천원입니다.
물론 당도도 떨어지고 손질이 번거롭지만 그래도 딸기가 1kg에 삼천원이라면 이거 실화냐??
그래서 냅다 두박스나 사왔어요.
두박스라고해도 듬뿍듬뿍 매일 아이들 우유에 갈아주면 순식간에 뚝딱이거든요.
주말에 왜 이리 날씨가 좋은거에요.
집에서 밀린 빨래 널면서 날이 너무 좋아 뛰쳐나가고 싶은데 갈데가 없네요.....ㅎㅎ
신나게 집안 청소 한판 끝내고 아이들과 시원하게 라씨 한잔 만들어 마셨어요.
인도요리 전문점에서 만날 수 있는 라씨 Lassi
인도에서는 차가운 요거트에 소금, 물, 향신료를 섞어서 마신다고하구요.
터키에서도 요거트에 물과 소금을 넣어 주로 여름에 즐기는 아이란이 있구요.
최근에는 인도에서도 달달한 맛을 즐기기 위해 과일을 넣은 과일 라씨가 유행이라고해요.
그럼 집에서도 쉽게 라씨 Lassi 를 간단하게 만들어 볼까요 ♬♬
3천원짜리 딸기라서 상태는 별로지만 그래도 갈아마시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당도가 좀 떨어진다는게 흠이지만요..
우리에겐 꿀이 있어요.
딸기에 꿀 한스푼을 넣고 블랜더로 갈아줍니다.
물은 1도 안들어갔습니다.
딸기와 꿀 한스푼만 넣어 갈았는데도 딸기주스가 되었어요.
이제 딸기즙에 요거트만 넣으면 됩니다.
짜요짜요가 요즘은 젤리가 들어있네요.
어린이용 짜요짜요에는 비타민, 칼슘, 아연이 들어있어
맛과 영양을 모두 생각한 어린이용 요거트입니다.
보통은 냉동실에 넣어 아이스크림처럼 얼려서 먹지요.
갈은 딸기를 넣고 그 위에 요거트를 부어서 소금간을 살짝해서 마시면
인도의 여름 더위도 이길 수 있는 갈증해소와 영양공급의 두마리 토끼를다 잡을 수 있는 음료가 됩니다.
아이들이 마실 라씨라서 짜요짜요를 넣은건 오히려 잘한것같아요.
적당히 달달하면서 아이들 입맛에 익숙하거든요.
어른들에게는 살짝 단맛이 강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새콤한 플레인요거트가 맞는 것 같아요.
나머지 부족한 견과류를 보충해서 마시면
오늘 빨래하고 청소하고 그리고 잠깐 올려다본 하늘이
내 손에 들려있는 딸기 라씨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아이들도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라씨 한잔과 눈이 부신하늘을 잠시 올려다볼 여유가 생겼네요.
이제 점점 초여름처럼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학교 다녀온 아이들에게도 벌써 땀냄새가 슬슬 나기 시작하고
더위에 지쳐 냉장고부터 열어보는데
이럴때 시원한 라씨 한잔으로 비타민과 유산균 그리고 소금 염도도 살짝 보충해주면서
아주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는 애정 음료템이 될 것 같아요.
제철과일을 사용해서 요거트와 함께 라씨 Lassi 한잔으로 더위 타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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