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VIP 홍보대사

비가 오다 맑다를 반복하면서 컨디션이 좀 안좋아지기 시작하네요.
감기 환자들이 속출한다는데 역시 환절기는 환절기인듯....
이렇게 으슬으슬한 날에는 진한 감자스프가 생각납니다.
감자값이 기똥차게 비싸져서 살까말까 고민을 하게되지만
감자스프는 감자 두알만 있어도 든든하게 만들 수 있어요.

까망베르
Camembert


나폴레옹이 사랑한 까망베르 치즈입니다.
쿰쿰한 까망베르의 냄새를 좋아했다는데 독특한 취향인듯...
어찌되었든 전쟁중에도 나폴레옹은 연인 조세핀에게 돌아갈때까지 씻지말라고..
씻지 않은 당신몸에서 나는 까망베르 냄새가 좋다는 말에 변태??를 의심하기도했습니다.
어찌되었든 나폴레옹 덕분에 인기 급상승한 까망베르는
우리나라에서도 구운 까망베르치즈를 안주 삼아 와인 애호가들이 늘고있고
이제는 까망베르 치즈가 치즈전문점에서만 볼 수 있는 치즈가 아닌 대중화된 치즈입니다.


그래서 서울우유에서 까망베르치즈가 나왔습니다♬♬

까망베르의 모습은 저렇습니다.
하얀곰팡이로 뒤덮힌 나폴레옹과 달리가 사랑한 까망베르입니다.
저 흰곰팡이 당연히 먹어도됩니다.
먹으라고 포장되어있으니 먹어도 되는 곰팡이입니다.

감자스프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버터에 다진 양파와 감자를 볶다가 물 혹은 우유를 넣어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이때 감자를 얇게 썰어 넣으면 익는 시간이 훨씬 단축되겠지요.

치즈가 다 녹은 후 불을 끄고 잠시 식혀두었다가 블랜드로 곱게 갈아줍니다.
그리고 농도를 보면서 생크림이나 우유를 더 첨가하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레스토랑처럼 감칠맛 나는 맛을 위해 치킨스톡을 넣어도 좋습니다.
감자의 전분때문에 감자스프는 굳이 루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서울우유 까망베르치즈 과하지 않고 신선해서 너무 좋습니다.
캔용기에 보관되어 있어서 깔끔하고 위생적인 면도 맘에듭니다.

까망베르치즈를 이용해서 조만간 브런치를 아이들과 즐겨봐야겠어요.
이런 까망베르라면 정말 신나게 먹어줄 수 있을것같습니다.



주말 아침 감자스프 끓여놓고 외출합니다.
오늘은 드디어 대망의 수료식을 마친 푸드애널리스트 자격증시험날입니다.
날이 좋아
너무 좋아
시험공부를 못한 공부 못하는거 안하는거 다 티내는 아줌마입니다.
잘 볼 수 있을지나 모르겠네....ㅎㅎ